
블랙애더 로우 캐스크 2000 스페이사이드 18년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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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케이스

Dailyshot's Comment
'블랙애더 로우 캐스크 2000 스페이사이드 18년'은 독립 병입자 블랙애더에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의 원액을 담은 위스키입니다. 2000년 증류, 혹스헤드에서 18년 동안 숙성하여 2019년에 병입하였습니다. 어느 증류소인지 알 수 없기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독립 병입 위스키입니다.

가족이 지키고 싶은 위스키의 본질
블랙애더(Blackadder)는 로빈 투첵(Robin Tucek)이 1995년 설립한 독립 병입 회사로 현재는 자녀인 마이클, 한나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위스키 업계에서 몸담았던 로빈 투첵을 중심으로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위스키'를 재현해내고자 하는 것이 블랙애더의 정신입니다.
그들의 운영 방침은 간단합니다. 이들은 위스키 풍미의 60~70%를 좌지우지하는 캐스크를 왕으로 모십니다. 사람 손의 지문처럼 캐스크 역시 같은 목재를 쓰더라도 각각의 풍미와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블랙애더는 하나의 캐스크로 하나의 위스키만을 생산하는 '싱글 캐스크 위스키'를 고수합니다. 위스키 본연의 맛을 해치는 칠 필터링, 브라이트 여과, 색소 첨가 등을 하지 않으며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로우 캐스크(Raw Cask)가 있습니다.

로우 캐스크(Raw Cask)의 증거, 침전물
19세기 스코틀랜드 뒷골목 위스키를 표방하는 블랙애더의 대표 브랜드 '로우 캐스크(Raw Cask)'는 병 바닥에 남아있는 침전물이 특징입니다. 숙성된 위스키를 바로 캐스크에서 꺼내 보면 나무 조각이나 몇 가지 침전물이 함께 딸려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위스키는 이런 침전물을 모두 제거하고 깔끔한 모습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필터를 거칩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위스키 본연의 풍미를 유지시키는 오일, 에스테르 등의 성분을 일부 잃어버리죠. '블랙애더 로우 캐스크'는 이러한 현대의 위스키 공식을 타파하고 진정한 위스키를 만들고자 한 그들의 정신이 반영된, 블랙애더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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