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 라이 메이플 캐스크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메이플 시럽 캐스크 피니시
'템플턴 라이 메이플 캐스크'는 템플턴 라이의 배럴 피니시 시리즈 중 첫 번째 제품으로,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된 후 메이플 시럽이 주입된 캐스크에서 피니시된 특별한 라인업입니다. 필터를 거치지 않고 48%로 병입되었으며 스파이시하고 매끄러운 풍미, 그리고 깔끔한 피니시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금주법의 시대에도 성행하던 템플턴 라이
템플턴 라이의 역사는 1920~30년, 미국의 금주법으로 술의 제조와 판매가 금기시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 아이오와 주에는 인구 350여 명의 작은 마을 '템플턴'이 있었는데요. 이들은 마을의 이름을 따서 '템플턴 라이' 위스키를 생산하였습니다. 위스키 제조가 금기시되던 시대였지만 무법자들이 되는 길을 택한 것이었죠. 그리고 템플턴 라이는 이 마을에 엄청난 명성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거대한 불법 밀주 조직의 우두머리였던 알 카포네(Al Capone)는 템플턴 라이를 매달 100개의 작은 나무 통들(kegs)에 담아서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 많은 주류 밀매점에 공급하였습니다. 그렇게 카포네는 탈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아 감옥에 들어갔는데요. 템플턴 라이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알카트라즈(Alcatraz) 교도소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몇 병의 템플턴 라이가 독방까지 보내졌다고 합니다.
금주법이 끝난 후 대부분의 아메리칸 위스키들의 제조는 중지되었지만, 템플턴 라이는 오래된 단골들을 위해 위스키를 비합법적으로 계속 생산했습니다. 그로부터 85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후에야 템플턴 라이는 마침내 합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곁으로 오게 되었죠. 과거 금주법의 시대, 비합법적으로까지 즐길 정도라니.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토록 오랫동안 생산될 수 있었을까요? 이토록 길고도 험한 역사를 지닌 템플턴 라이는 오늘날 아메리칸 라이 위스키 중 최고봉으로 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