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9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Aberlour Casg Annamh
‘아벨라워 캐스크 안남’에서 ‘캐스크 안남(Casg Annamh)’은 게일어로 ‘희귀한 캐스크(rare cask)’를 의미합니다. ‘아벨라워 캐스크 안남’은 이름처럼 희귀한, 세심하게 선별한 소수의 캐스크들만을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 쓰인 스페인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버트들은 아벨라워 증류소 특유의 달콤하고 풍부한 노트 풍미와 완벽하게 어울리며 상당한 셰리 영향을 끼칩니다.
우선 ‘아벨라워 캐스크 안남’에서는 진하고 달콤한 오렌지 과일 향기가 느껴집니다. 이는 체리, 건포도 노트로 이어지며 약간의 생강 향도 맡아볼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도 역시 달콤하고 프루티한 풍미가 이어집니다. 사과, 시나몬 크램블 그리고 잘 익은 복숭아에서 나는 농밀한 맛에 감초, 정향의 스파이시함이 합쳐져 좋은 조화를 이룹니다. 마지막으로는 길고 풍성하게, 드라이한 향신료 피니시를 남깁니다.
‘아벨라워 캐스크 안남’은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에 대한 이상적인 소개 그자체인 싱글몰트랍니다.
Aberlour 아벨라워
아벨라워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이자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아벨라워 증류소를 설립한 지역 농부의 아들, 제임스 플레밍의 품질 좋은 곡물을 거래했던 이력은 뛰어난 품질의 부티크 몰트 위스키를 생산하는 아벨라워 브랜드의 원천이 되었죠.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가 몰려 있는 스페이사이드 지역을 관통하는 스페이강의 빠른 물살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한 소년의 사고를 계기로 페니 브릿지를 건설하여 또다른 사고를 예방했다는 제임스 플레밍의 일화로부터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라’는 아벨라워 증류소의 신념에 진정성을 더해 최고의 부티크 싱글몰트 위스키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