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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완성된 위스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국경을 넘어 완성된 독창적인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하이랜드와 스페이사이드에서 5~8년간 숙성한 30여 종의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뒤, 스코틀랜드에서 3년간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 숙성하고, 그 원액을 다시 스페인 헤레스로 옮겨 최소 12개월간 페드로 히메네스(PX) 캐스크에서 마무리 숙성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익은 위스키'라는 표현은 바로 이 독특한 숙성 여정을 의미하죠.
잔에 따르면 PX 캐스크 특유의 농밀한 건포도와 꿀 향이 부드럽게 피어오르고, 바닐라와 견과류, 오크의 풍미가 우아하게 겹칩니다. 입안에서는 셰리의 달콤함과 몰트의 깊이가 균형을 이루며, 은은한 스파이스의 긴 여운이 고요히 이어집니다.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정교한 밸런스와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위스키로, 스트레이트는 물론 하이볼로도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위스키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방식을 만든 브랜드
노마드는 스코틀랜드의 마스터 블렌더 리처드 패터슨(Richard Paterson)과 스페인의 셰리 와인 메이커 안토니오 플로레스(Antonio Flores)가 함께 만든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증류 기술에 스페인 곤잘레스 비야스 와이너리의 셰리 숙성 노하우를 더해, 기존 위스키와는 다른 새로운 숙성 철학을 제시했죠.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는 그 철학이 완성된 결과물로, 두 나라의 기후와 시간, 재료가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국경을 넘어 새로운 숙성 방식을 탐구하며, 위스키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