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진 깔바도스 캐스크 피니시

깔바도스(Calvados)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브랜디입니다. 꼬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지만, 그 선입견을 깨고 복합적인 풍미를 널리 알린 주류입니다. 크리스찬 드루앵은 3대에 걸쳐 깔바도스를 생산해 온 증류소로,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합니다. 현재 3세대 대표인 기욤 드루앵이 운영을 맡으며, 새로운 증류주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르 진입니다. 특히 '르 진 깔바도스 캐스크 피니시'는 깔바도스를 숙성했던 캐스크에서 12개월 동안 추가 숙성한 진으로, 기존 진보다 부드러운 풍미와 사과의 달콤함이 돋보입니다. 진 특유의 알코올 향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크리스찬 드루앵의 진에는 30가지 종류의 사과와 8가지 보타닉(식물 원료)이 들어갑니다. 기욤 드루앵이 진을 만들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주원료인 주니퍼 베리와 깔바도스의 조화였습니다. 그는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실험했고, 연구 끝에 8가지 원료를 확정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르 진(Gin)은 각각 따로 증류한 주니퍼 베리, 생강, 바닐라, 레몬, 카다멈, 계피, 아몬드, 장미의 에센스를 크리스찬 드루앵의 30가지 사과 사이더(Cider)와 블렌딩하여 완성됩니다. 복합적인 아로마와 달콤한 사과 향이 매력적인 르 진. 그중에서도 '르 진 깔바도스 캐스크 피니시'는 사과의 달콤함과 숙성미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니트(Neat)나 온더락(On the rocks)으로 즐겨도 부담 없이 감미롭습니다.

크리스찬 드루앵은 프랑스에서 가장 존경받는 깔바도스 양조장입니다. 창립자 크리스찬 드루앵(Christian Druin)은 1960년, 농장에 사과나무를 심으며 최고의 깔바도스를 생산하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와 그의 아들은 조금씩 그 꿈을 실현해왔고, 3세대인 기욤 드루앵(Guillaume Drouin)이 가업을 물려받으면서 전세계적인 깔바도스 양조장으로 거듭났습니다.

크리스찬 드루앵은 완벽한 깔바도스를 만들기 위해 사과의 품종 선택부터 재배, 압착, 발효, 증류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크리스찬 드루앵은 놀랍도록 완벽한 블렌딩 기술과 레시피로 늘 우리에게 매력적인 스피릿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