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원석과도 같은 포도 브랜디, 아르마냑
‘아르마냑’은 13세기부터 이어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브랜디입니다. 아르마냑은 꼬냑에 비해 조금 덜 유명하지만, 포도 브랜디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꼬냑이 잘 다듬어진 보석이라면, 아르마냑은 거칠지만 특유의 개성을 지닌 원석과도 같습니다. 꼬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아르마냑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아르민 아르마냑 6년’은 7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디입니다. 이 아르마냑은 백포도 품종인 바코 블랑(Baco Blanc)과 위니 블랑(Ugni Blanc)을 수확하여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고 양조와 발효 과정을 거치는데요. 구리 스틸에서 연속식 증류를 한 다음 프랑스 오크 파이프(420L)에서 6~8년 동안 숙성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꼬냑의 등급으로 표현하자면 VSOP라고도 할 수 있죠.
입 안에 군침 도는 맛이 일품입니다
‘아르민 아르마냑 6년’은 산미와 단맛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서 입 안에 군침 도는 맛이 일품입니다. 병에서부터 느껴지는 아름다운 황금빛을 뒤로하고 잔에 따르면, 화사한 꽃향기가 먼저 피어오르는데요.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한 향과 열대 과일의 달콤한 향이 함께 느껴집니다. 맛에서는 가벼운 비스킷과 바닐라의 터치, 계피나 카다멈처럼 약간 스파이시한 향신료가 어우러집니다. 전체적으로 신선한 풋사과와 달콤한 초콜릿이 조화롭게 느껴지지요. 이러한 ‘아르민 아르마냑 6년’은 그냥 즐겨도 맛있지만 칵테일로 즐기면 더욱 맛있습니다.
🍋 아르민 토닉
- 아르민 아르마냑 6년 40ml
- 토닉 워터 200ml
- 레몬 한 조각
- 각얼음
깔끔하고 짜릿한 진토닉 대신, 아르민 토닉 어떠신가요? 아르마냑의 화사한 포도 풍미와 토닉 워터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칵테일이 될 거예요.
🍹아르민 뮬
- 아르민 아르마냑 6년 40ml
- 진저 비어 200ml
- 라임 한 조각
- 각얼음
보드카에 진저 비어를 넣은 모스크뮬 대신, 아르민 뮬을 즐겨보세요! 진저 비어의 알싸하고 달콤한 맛에 아르민 아르마냑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데요. 마치 이미 있었던 칵테일인 것처럼 조화로운 한 잔이 완성된답니다.
꼬냑과 아르마냑은 비슷하지만 달라요
‘프랑스 남서부, 와인 생산의 메카 보르도 아래쪽에 자리한 아르마냑 지방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증류시켜서 만드는 브랜디를 ‘아르마냑’이라고 하는데요. 꼬냑처럼 아르마냑 지방에서 만들어진 술에만 ‘아르마냑’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고, 원산지 품질 인증 AOC / AOP 라벨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꼬냑과 아르마냑의 차이점은 생산지 외에도 증류와 포도 품종, 알콜 도수 등이 있습니다.
1. 생산지 : 꼬냑은 보르도 위쪽 꼬냑 지방에서 생산되며, 아르마냑은 보르도 아래 아르마냑 지방에서 생산됩니다.
2. 포도 품종 : 꼬냑은 위니 블랑 98%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르마냑은 위니 블랑, 바코, 콜롬바드 품종 등 다양한 품종을 사용합니다.
3. 알콜 도수 : 꼬냑은 일반적으로 40%이며, 아르마냑은 40~52%입니다.
이처럼 꼬냑과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의 아르마냑 세계로 떠나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