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강화] 그랑 크루즈 10년

그랑 크루즈는 포르투갈의 포트 와인 전문 양조장으로서 대중적이면서도 고품질을 유지하는 유능한 브랜드입니다. '그랑 크루즈 10년'은 그중에서도 오크통에서 10년의 숙성기간을 거친 포트 와인으로, 색이 진하고 과일 풍미가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강렬한 레드빛과 마치 설탕에 절인 오렌지가 생각나는 달콤한 과일 향, 구운 견과류의 풍미가 기분 좋게 느껴지지요. 최고급 적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그랑 크루즈 10년'은 묵직하지만 섬세한 바디감과 높은 밸런스의 와인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10년 숙성에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기도 하니까요. 

포트 와인이란 포르투갈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와인에 '와인을 증류한 주정'을 추가로 첨가해 도수를 강화한 와인을 뜻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와인에 비해 도수가 최대 10도 정도가 더 높습니다. 주정을 강화하면서 단맛도 높아지기 때문에 포트 와인과 셰리 와인은 늘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그랑 크루즈 10년'은 틴토 바호카, 투리가 프랑카, 투리가 나시오날 등 포트와인 대표 품종 중 3종을 블렌딩하여 만든 와인입니다. 또한 10년의 긴 숙성기간을 거친 토니(Tawny) 포트로서, 우아하고 복합적인 풍미가 일품입니다. 포트와인을 즐겨 마시는 애호가분들은 취향에 따라 영(Young) 포트와 토니 포트를 구분하여 찾으시는데, 토니 포트는 주로 찐득하고 감칠맛이 나는 와인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그랑 크루즈의 포트 와인은 어떠한 음식과도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그 중 '그랑 크루즈 10년'은 타닌감이 적고 단맛이 좋아 다양한 마리아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육류 요리와 리조또, 또는 에그타르트와 같은 디저트와도 잘 어울려 항상 곁에 두고 마실 수 있는 와인입니다. 오늘 저녁, 좋은 사람, 좋은 음식과 함께 '그랑 크루즈 10년'을 선택하신다면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