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로제 연

오미로제 연은 문경의 천혜 환경에서 자란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착즙한 오미자를 18개월 이상 발효·숙성하고, 신선한 향을 살리기 위해 샤르마(Charmat)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샤르마 방식은 스테인리스 압력 탱크에서 2차 발효를 진행해 과일의 신선한 향과 산뜻한 산미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프로세코 같은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에도 널리 쓰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오미로제 연은 산뜻한 산미와 섬세한 거품, 오미자 특유의 새콤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먹음직스러운 다홍빛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 잔을 들면 신선한 꽃향기가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다양한 베리류의 산뜻한 산미와 은은한 단맛이 천연 탄산과 어우러집니다.

열매나 차로만 접해본 오미자와는 전혀 다른, 다채롭고 복합적인 풍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뛰어난 균형감을 선사합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의 축하주로 잘 어울리며, 삼겹살, 불고기, 파스타, 탕수육과도 조화를 이룹니다.

오미로제 연은 2020년 출시 이후 대한민국주류대상 한국 와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 와인 생산자 협회 주관 품평회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에는 '올해의 최고 와인'으로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결실은 이종기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 덕분입니다. 그는 한국인 최초의 마스터 블렌더로, 제대로 된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5년 동안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에페르네를 아홉 차례 방문하며 기술을 익혔습니다. 그 결과 2011년, 오미로제 연은 출시와 동시에 한국 와인 최초로 프랑스 수출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