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리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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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오메기술을 증류한 소주, 고소리술
고소리술은 약 750년 전 고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제주 지역의 전통주입니다. 이 술은 좁쌀과 누룩으로 빚은 오메기술을 증류해 만들었습니다. '고소리'는 소주를 내리는 기구인 '소줏고리'를 뜻하는 제주 방언입니다. 그래서 오메기술을 고소리라는 도기를 사용해 증류한 토속 소주가 바로 '고소리술'이 되었죠. 예로부터 논이 적어 쌀이 귀했던 제주에서 쌀 대신 좁쌀을 원료로 고소리술이 탄생했습니다.
고소리술은 시간이 빚은 술입니다. 제주에서 자란 청정 농산물을 엄격히 선별하고, 오랜 발효 과정을 거칩니다. 두 번의 여과를 거친 천연 지하 암반수로 맑은 술을 만든 뒤 최소 1년 6개월 이상 숙성하여 비로소 완성됩니다.
고소리술이 처음이라면
고소리술 고유의 맛과 향이 궁금하다면 '고소리술 29%'부터 시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소리술은 쌀로 만든 소주와 다르게 원료에서 오는 독특한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고소한 곡물 향이 은은한 단맛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고소리40%보다는 음용성이 뛰어난 29%지만, 도수가 어느정도 있는 만큼 입안에 퍼지는 작열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은은한 단맛이 일품인 '고소리술 29%'는 담백한 음식과 궁합이 좋습니다. 숙성회나 문어숙회, 조개구이 등과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 명주
고소리술을 만든 '제주샘주'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양조장입니다. 제주샘주는 제주 천연 지하 암반수와 제주 지역의 청정 원재료를 이용하여 술을 빚고 있죠. 이들은 과거 선인이 즐겨 마셨던 전통술을 재현함과 동시에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술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 특산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제주샘주는 '우리술 품평회'에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대상 3회, 최우수상 2회, 장려상 2회를 7년 연속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온 정성을 다하여 모든 이에게 이로운 술이 되자'라는 사훈 아래 술을 빚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