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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유통기한
여러분의 마음에 쏙!
제주의 싱그러운 기운을 뿜어내는 약주 ‘니모메(Nimome)’를 소개합니다. ‘니모메’는 제주 방언으로 ‘너의 마음에’라는 뜻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기억되고 싶은 바람을 담았습니다. 상큼한 디자인과 감귤 향미 때문에 자칫 니모메는 과실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사실은 제주 쌀 함량이 높은 살균 약주에 속합니다. 데일리샷에서 ‘니모메’와 함께 지난날 다녀왔던 제주 여행의 추억을 되살려보세요.
맛의 비결은 제주 감귤 ‘껍질’
니모메는 오직 제주에서 나는 재료만을 사용합니다. 제주가 빚은 술 니모메는 고품질 제주산 쌀, 물, 귤을 이용하여 제주 애월에서 빚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특히 니모메의 산뜻함을 만들어준 것은 바로 귤의 껍질인 진피(陳皮)입니다. 진피는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맥주에 넣어 향과 맛을 더하기도 하는데요. 니모메는 이러한 진피를 이용했기 때문에 과육보다 더 진한 감귤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니모메에 사용하는 진피는 양조장에서 직접 만듭니다.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귤을 수작업으로 세척하고 껍질을 벗깁니다. 향이 달아나지 않도록 저온에서 천천히 껍질을 말려 귤의 풍미를 그대로 담습니다. 이렇게 말린 귤껍질을 쌀, 효모 누룩과 함께 발효합니다. 이 기간이 너무 짧으면 향이 충분하게 우러나지 않고 너무 길면 귤 속껍질의 쌉쌀한 맛이 지나치게 강해지기 때문에 10일 정도로 조절합니다. 이후 저온에서 15일간 숙성하여 부드러운 맛과 향을 완성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정성과 노력으로 만든 술 ‘니모메’입니다.
니모메를 마시는 여러가지 방법
니모메는 11%의 도수로, 모두가 쉽게 마실 수 있는 만능 술입니다. 특히, 복잡한 풍미를 지녔기 때문에 술을 아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전혀 시시하지 않은 좋은 술입니다.
니모메는 차갑게 드셨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 다양한 음식과 모두 잘 어울리는데요. 얼음을 넣어 차게 마시면 감귤 향 고유의 특성이 더욱 살아나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쌉쌀하고 스파이시한 피니시 덕분에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드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시트러스(감귤류) 계열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라면 더욱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