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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미묘한 파도의 물보라를 일으키다
완만한 해안 기후의 신선함을 연상시키는 위스키, ‘부나하멘 스튜라더’입니다. ‘Stiùireadair’는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Helmsman(조타수)라는 뜻인데요. 조타수는 선박의 방향을 바꾸는 장치인 키의 조작을 담당하는 선원입니다. 부나하벤 시리즈의 라벨 중앙에는 바로 이 조타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나하벤은 그가 단순한 아이콘이 아니라 증류소를 둘러싼 바다에 대한 감사의 상징이라는 사실을 이 위스키로 표현했습니다.
‘부나하벤 스튜라더’는 바다에서 일하는 조타수라는 별칭답게 바다 내음과 말린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입니다. 이 위스키는 퍼스트 필 셰리 캐스크와 세컨드 필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하였으며, 내츄럴 컬러로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고 병입되었습니다. 약간의 소금기가 있는 해안의 풍미가 특징적인 셰리 몰트 ‘부나하벤 스튜라더’를 통해 입안을 맴도는 미묘한 파도의 물보라, 말린 과일의 맛을 느껴보세요.
피트 없는 아일라 위스키, 부나하벤
스코틀랜드 헤브리데아 제도의 최남단, 평화로운 아일라 북동부 해안에 부나하벤 증류소가 있습니다. 1881년 지어진 이 이름은 위스키 증류에 사용되는 마르가데일 샘물을 가리키는 ‘강의 입구’라는 뜻의 게일어에서 따왔습니다. 이 물은 주변을 둘러싼 높은 산에 있는 고대 사암을 통해 흘러나와 다른 증류소들과 다르게 이탄층을 통과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부나하벤 위스키는 피트 향이 없습니다. 아일라 위스키의 가장 큰 특징인 피트 향이 없어서, 역설적으로 부나하벤은 가장 특별한 아일라 위스키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피트 향 대신 부나하벤에서 훨씬 풍부한 맛과 바다 내음, 섬세하고 오일리한 아일라 위스키의 매력을 부나하벤 위스키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