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Distilled
Bottled
Cask
병입수량
쉽게 볼 수 없었던 토모어의 싱글몰트 위스키
스코틀랜드에는 20세기 이후 한동안 새로운 증류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1985년, 스코틀랜드에 20세기 첫 증류소가 태동하기 시작했는데요. 게일어로 ‘큰 언덕’을 뜻하는 신생 증류소, 토모어 증류소가 설립되었습니다.
역사가 다소 짧은 증류소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토모어는 2005년에 페르노리카에 인수되면서 오늘날 8개의 증류기를 운영하고, 매년 4천4백리터의 위스키 원액을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원액은 발렌타인이나 시바스 리갈의 키몰트로 사용되었는데요. 싱글몰트 위스키는 굉장히 제한적으로 생산되어 쉽게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토모어 증류소에서 새로운 싱글몰트 위스키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프로비넌스 토모어 10년
‘프로비넌스 토모어 10년’은 2010년 8월에 증류된 원액을 리필 배럴에 담아 10년 동안 숙성한 싱글 캐스크 위스키입니다. 냉각 여과를 하지 않고 내추럴 컬러로 완성했죠. 잔에 따라보니 바닐라, 감귤류, 구운 빵과 같은 향이 느껴지고요. 입에서는 생강과 마카다미아, 오렌지, 레몬과 같은 고소하고 시트러스한 풍미와 함께 육두구와 코코넛이 따뜻한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전 세계 331병 생산되어 쉽게 볼 수 없는 토모어의 싱글 캐스크 위스키를 오직 여러분께 한정 수량 선보입니다.
스페이사이드의 숨겨진 증류소
스코틀랜드에는 130여 개의 증류소가 있으며, 상당수는 몇 개의 큰 주류기업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증류소 중 유명한 일부 증류소는 자체적인 레이블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해당하지 않는 증류소의 원액은 해당 기업의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중에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훌륭한 품질의 위스키를 만드는 숨겨진 증류소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소유한 회사에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싱글몰트 상품화에 적극적이지 않아 시중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죠.
그러나 더글라스 랭(Douglas Laing)에서 스페이사이드의 숨겨진 증류소의 위스키를 싱글 캐스크로 발굴했습니다. 더글라스 랭은 1948년 세워져 현재 3대째 이어져 오는 선도적인 독립 병입 회사입니다. 이곳은 최고의 위스키를 만들고 공급하는 기업 중 하나인데요. 특히 스몰 배치와 싱글 캐스크로 병입하는 제품들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죠. 대표적인 제품 라인으로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생산 지역의 특징을 가장 잘 구현한 지역몰트 시리즈와 다양한 증류소에서 최고의 원액을 직접 고르고 숙성한 싱글 캐스크 라인(XOP, Old Particular, Provenance)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선보이는 위스키도 프로비넌스 라인 중 하나이니 믿고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