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VIVINO
57년이라는 세월이 빚은 꼬냑
주류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리뷰가 하나 있습니다. "폴 지로 트레아, 보이면 빚을 내서라도 사재기할 것" 이 꼬냑은 도대체 어떤 꼬냑이길래 이토록 극찬받는 걸까요?
'폴 지로 트레아'는 무려 57년 이상의 숙성 기간을 거쳐 탄생한 그랑 상파뉴 꼬냑입니다. 세월이 빚은 꼬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먼저 고급스러운 우드 케이스를 열면 진한 마호가니 색상의 폴 지로 트레아가 눈에 띕니다. 이 꼬냑은 시가나 가죽처럼 힘이 있고 스파이시한 풍미가 느껴지는데요. 묵직하면서도 기품 있는 향, 정향과 후추 등의 향신료와 흰색의 말린 과일들이 잘 어우러져 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화려한 꽃향기와 농익은 과실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이 길고 우아하며, 모든 맛과 향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둥근 형태의 맛을 유지하고 있죠. 말로는 이 맛과 가치를 형용할 수 없는 최고의 꼬냑입니다.
높은 숙성 연수의 꼬냑이나 위스키는 희소성 때문에 구매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생산 수량이 극히 한정되어 있을뿐더러 금액은 '억'대를 호가하기도 하죠. 실제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라는 타이틀을 쥔 '맥캘란 파인앤레어 1926'는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약 23억 원에 낙찰되었고요. '더 글렌그란트 60년'은 약 3~4000만 원대라고 합니다. 이렇듯 진귀한 고숙성 꼬냑 '폴 지로 트레아'를 나에게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예술 컬렉션처럼 소장하시는 것만으로도 분명 행복하실 거예요.
400년의 역사, 장인 정신이 깃든 폴 지로 트레아
와인을 증류한 후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술, 브랜디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증류주입니다. 그중 최고의 평가를 받는 브랜디는 꼬냑 지역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브랜디라고 부르지 않고 지역의 이름인 '꼬냑'이라고 부르고 있죠.
이러한 꼬냑 지역에서도 최고의 포도 생산지는 그랑 상파뉴 지방입니다. 석회질의 비옥한 토양인 그랑 상파뉴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아로마가 응축되어 있어, 최상의 꼬냑을 만드는 포도로 평가됩니다.
그랑 상파뉴에는 폴 지로(Paul Giraud) 가문이 소유한 42헥타르에 달하는 포도원이 있습니다. 이 가문은 400년 전부터 내려온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꼬냑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장인 정신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폴 지로의 꼬냑은 대량생산이 어렵습니다. 포도의 재배와 수확, 꼬냑의 생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더욱 희소성있죠. 여러분도 장인 정신이 깃든 폴 지로 트레아를 데일리샷에서 만나보세요. 분명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