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스 시라

혹시 알아채셨나요? ‘자리스 시라’의 이름 자리스(ZARIHS)는 쉬라즈 품종(SHIRAZ)의 알파벳을 거꾸로 한 것이랍니다. 스페인산 시라를 100% 사용하여 생산한 ‘자리스 시라’는 잘 만든 호주 쉬라즈 와인을 떠오르게 하는데요. 스페인 와인 브랜드 보데가스 보르사오의 와인 메이커 Jose Luis Chueca와 호주의 와인 메이커 Chris Ringland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검붉은 빛깔을 띠고 있는 ‘자리스 시라’는 색처럼 짙은 블랙베리 향이 가득하며 크리미한 질감이 잘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입안에서 바닐라 향과 에스프레소 향이 좋은 조화를 이루며, 진한 다크 초콜릿 풍미 또한 훌륭합니다. 이러한 진한 바디감은 오랜 잔 향의 피니시로 이어집니다.

Bodegas Borsao(보데가스 보르사오)는 스페인 Campo de Borja 지역에서 1958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포도 생산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협동조합으로 시작했습니다. 2001년부터는 회원이 주주가 되어 포도 조달부터 양조 시설의 개보수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했습니다. 유한 회사로 Bodegas Borsao S.A.로 설립하여 세계적인 변화에 맞춰 빠른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와인들을 출시하며 와인 애호가들과 와인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