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비아, 레 리베

풍부한 열대 과일 맛과 크리미한 목 넘김, 미레랄리티가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에게 93점, 와인 평론지 Wine Advocate 92점, Wine Spectator에서도 92점이란 뛰어난 평가를 받는 ‘수아비아, 레 리베’를 소개해드립니다.

레 리베(Le Rive)는 경사가 심한 포도밭 이름입니다. 토양이 척박하면 포도나무 뿌리가 물과 영양분을 찾아 땅속 깊이 파고드는데요. 이곳의 '몬테 까르보나레' 포도나무 뿌리는 예전에 쌓여있던 퇴적층인 화산 지대 층까지 뿌리가 깊게 내려져 와인에 자연적인 미네랄 풍미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재배한 이탈리아 토착 품종 가르가네가(Garganega) 100%로 만들어진 와인이 바로 ‘수아비아, 레 리베’입니다.

수아비아, 레 리베는 5개월간 30%의 오크통 숙성, 70%의 스테인레스 탱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블렌딩하여 12개월 동안 병 숙성한 뒤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량하지만 부드러운 오크 향이 느껴지는 와인으로 탄생했습니다. 또한 이 와인은 매우 섬세하며, 구조감이 좋고 적당한 무게감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금빛이 감도는 밝고 짙은 노란색. 파인애플, 자몽 등 열대 과일 향이 풍부하게 나며, 농축된 과일의 잔당감과 생강의 향긋한 맛도 납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미네랄은 와인에 신선함을 주는데요. 우아하면서 긴 여운, 깔끔한 피니시로 마무리됩니다.

수아비아는 이탈리아를 대표할 만큼 탄탄한 실력파 와이너리입니다. 1887년부터 소아베 지역에서 포도밭을 가꿔왔고 대를 이어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50~70년 된 포도나무가 대부분입니다. 이탈리아 토착 포도 품종인 가르가네가와 트레비아노가 소아베의 대표 포도 품종이지요. 수아비아 포도밭의 토양은 화산 토양으로, 와인에 미네랄리티 등 섬세한 산미와 우아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