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 골드

원산지인 러시아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브랜드, 벨루가에서도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로 불리는 ‘벨루가 골드‘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먼저, 벨루가 골드는 시베리아 청정지역 지하 330m에서 끌어올린 지하수와 러시아 평원에서 재배한 보리 100%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보드카는 위스키와 달리 오크통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는데요. 벨루가 골드는 90일의 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게다가 순수한 맛을 위해 5번의 여과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쌀과 꽃 추출물을 첨가해 풍미를 끌어올립니다.

벨루가 골드를 가장 맛있게 즐기시려면 상온에서 보관해주세요. 40%라는 높은 도수가 무색하게 진득한 고급 사케나 물을 머금은 느낌인데요. 한 5초쯤 술을 입에서 굴리면 비로소 은은한 단맛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술을 삼키면 목 넘김도 부드러워 감탄하게 됩니다. 잠시 후 알코올의 기운과 보드카 특유의 냄새가 올라옵니다. 술기운도, 술 냄새도 그야말로 피어오른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이죠. 손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벨루가 골드, 절대 놓치지 마세요.

벨루가 골드는 슈퍼 프리미엄급을 표방하는 만큼 술병 또한 아름답습니다. 벨루가 고유의 무색투명한 병에 술병 중앙에는 갑옷을 떠오르게 하는 금속 라벨을 붙였는데요. 거기에 벨루가의 상징인 철갑상어와 상표명을 새기고, 고유 일련번호까지 넣어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라고 낙인을 찍었죠. 그리고 병 입구를 왁스로 막았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술과 함께 구성된 망치로 이 왁스를 깨고 안에 코르크 마개를 열어 따라 마시면 됩니다. 먹기 전부터 설렘 가득한 벨루가 골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