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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그란츠 가문이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
말린 과일 향기를 자랑하는 완벽한 셰리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15년’을 소개합니다. 이 위스키는 풍부한 골드빛깔 엠버 색을 띱니다. 코끝에서는 말린 과일과 버터 스카치 아로마가 더해진, 복잡한 셰리 향이 납니다. 입 안에 머금으면 달콤한 셰리와 몰트가 만나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스페이사이드 위스키가 자랑하는 대담하고, 쥬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같은 프로필이 특징입니다.
’글렌파클라스 15년’은 15년 숙성 위스키로는 흔치 않은 46% 도수인데요. 6대째 글렌파클라스를 운영 중인 그란츠 가문의 4대손 조지 그란츠(George S.Grant, 1923~2002)가 가장 좋아한 병입 도수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매해 그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에 먹을 특별한 15년 숙성 위스키 캐스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샘플링 결과 가장 맛있는 도수가 46%라고 결론 내리고 친구 230명을 위한 230병을 병입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글렌파클라스는 항상 15년 숙성 위스키를 46% 도수로 생산합니다. 이는 아직도 그란츠 가문이 가장 좋아하는 도수라고 하네요. 여러분이 셰리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글렌파클라스 15년’과도 분명 사랑에 빠질 거예요.
시대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직한 증류소, 글렌파클라스 Glenfarclas
대부분의 위스키 증류소들이 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반면, 꿋꿋이 독립 경영한 증류소가 있습니다. 바로 스페이사이드의 작은 마을 발린다로크에 있는 글렌파클라스 증류소입니다. 글렌파클라스는 1865년 그란츠(J&G Grants) 가문이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6대에 걸쳐 가족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증류소는 단기적인 이익에 미혹되지 않고 묵묵히 위스키를 생산했으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연도별 위스키 원액을 모두 저장해두었습니다. 이 덕분에 1953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모든 연도의 빈티지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글렌파클라스는 모든 위스키 원액에 전통적인 숙성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크통을 흙과 돌로 만든 오래된 숙성 창고 더니지(Dunnage) 30곳에 보관해 최적의 숙성 조건을 유지합니다. 또한 글렌파클라스 위스키는 스페인산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를 이용하여 풍부한 과실 향을 자랑합니다. 그리하여 글렌파클라스는 맥캘란, 글렌드로낙과 함께 3대 셰리 캐스크 명가로 불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