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롤리 1998 아이리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스키를 증류한 나라가 어딜까요? 바로 스코틀랜드 옆, 작게 위치한 섬 아일랜드입니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와 다르게 피트(Peat)를 사용하지 않고, 단식 증류기에서 3번 증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리시 위스키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죠.

1998년, 아일랜드에서 증류한 싱글몰트 원액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하고 2021년에 병입한 위스키가 바로 ‘사마롤리 1998 아이리시’입니다. 그런데 이 위스키, 마냥 부드럽기만 한 게 아닙니다. 완숙한 과일과 젖은 목초지 풍미로 시작하여, 드라이하면서도 미네랄리티를 더욱 느낄 수 있는 복합적인 맛의 향연으로 이어집니다. 마치 재즈 오케스트라의 리듬이 펼쳐지듯 차분하고도 웅장한 맛을 자아내죠. 여러분도 특별한 싱글몰트 아이리시 위스키를 만나고 싶으시다면 ‘사마롤리 1998 아이리시’를 만나실 때입니다.

위스키, 그리고 싱글몰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언젠가 한 번은 들어봐야 할 바로 그 이름 ‘사마롤리’입니다.

실바노 사마롤리(Silvano Samaroli)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몰트 수집가이자 독립병입자입니다. 그는 1969년부터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을 고집하여 독립병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의 브랜드는 불과 50여 년의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맥캘란에 필적하는 명성을 가진 하나의 독립병입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사마롤리가 선택한 위스키는 대부분의 콜렉터들이 선호하는 위스키가 되었죠.

사마롤리, 그의 이름을 걸고 만든 전설적인 사마롤리 에디션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