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리즈너 레드 블렌드

18, 19세기 스페인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고야(Goya)의 작품이 담긴 ‘더 프리즈너 레드 블렌드’는 한눈에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라벨은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 <전쟁과 참상(Disasters of War)> 동판에 레드 와인의 색감을 입혀 제작한 것입니다. 전쟁 중 잡힌 포로의 모습은 묶여있는 틀을 깨고자 하는 ‘더 프리즈너 레드 블렌드’의 의도와 굉장히 닮았습니다.

‘더 프리즈너 레드 블렌드’는 미국 토착 품종 진판델에 캘리포니아 전 지역 최고의 포도밭에서 다양한 품종들을 블렌딩하여 만든 레드 블렌드 와인입니다. 진판델, 까베르네 소비뇽, 쁘띠 시라, 샤르보노 품종으로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블렌딩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더 프리즈너 레드 블렌드’는 체리, 다크 초콜릿, 정향 그리고 구운 무화과의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입 안에서는 잘 익은 라즈베리, 석류, 바닐라의 풍미가 길게 지속되며 바닐라, 오크 피니시로 매끄럽고 아름답게 마무리됩니다. 비비노에서 10만 개가 넘는 평가로 4.4점이라는 아주 높은 점수를 받은 이 와인은 많은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나파 밸리 와인으로 꼽으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나파 밸리에서 가장 혁신적이라 평가받는 '더 프리즈너 와인 컴퍼니’는 눈에 확 띄는 도발적인 레이블과 도전적인 포도 품종 블렌드로 화려한 맛을 내는 프리미엄 컬트 와인 회사입니다.

1998년, 천재 와인 메이커 데이브 피니(Dave Phinney)는 오린스위프트셀라 와이너리를 설립하고 그의 첫 작품 ‘더 프리즈너 레드 블렌드’ 와인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더 프리즈너 레드 블렌드’는 출시 5년 만에 저명한 와인 평가지 Wine Spectator 100대 와인에 들어갔으며 유명한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2015년 설립된 ‘더 프리즈너 와인 컴퍼니’는 캘리포니아의 실력 있는 와인 메이커들과 협력하여 프리즈너 와인 컴퍼니만의 양조 방식과 블렌딩, 그리고 맛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최고의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종으로 와인을 생산하며, 흥미로운 블렌딩을 통해 캐릭터가 확실한 고품질의 와인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