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VIVINO
Dailyshot's Comment
투핸즈의 가든 시리즈는 호주에서 가장 빼어난 쉬라즈 생산지 6개를 골라 지역별 특성을 잘 표현한 프리미엄 와인 시리즈 입니다. 두 설립자 가족 구성원의 이름을 붙인 와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중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릴리스 가든' 와인은 마이클 트웰프트리의 딸 릴리의 이름이 붙은 와인입니다.
'투핸즈 릴리스 가든'은 바다와 가까운 맥라렌 베일 지역 포도를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레이블이 바다의 푸른빛을 띠고 있습니다. 이 와인에서는 블루베리 파이, 향신료에 졸인 자두, 따뜻한 느낌의 바닐라와 구운 빵의 향, 그리고 약간의 머스크 향이 느껴집니다. 또한 잼처럼 농축된 과일 풍미와 밀크 초콜릿 같은 달콤한 여운, 모카 커피 원두와 정향의 노트가 어우러지며 입 안 가득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투핸즈 릴리스 가든' 와인의 생산은 마세라시옹 과정을 통해 얻은 포도즙에, 이미 압착한 즙을 넣어 함께 발효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18개월간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숙성했으며, 새 오크통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필터링 없이 최소한의 정제(fining) 과정만 거쳐 병입했습니다. 지금 마셔도 좋지만, 수확 연도로부터 10~15년 더 두고 숙성해서 마셔도 좋은 와인입니다.
투핸즈 Two Hands
투핸즈 와이너리는 두 친구의 의기투합으로 시작했습니다. 건축업을 하다가 와인 수출업을 시작한 Michael Twelftree와 오크통 제조회사를 경영하던 Richard Mintz는 재미 삼아 와인을 소량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와인이 인근 와인 바를 중심으로 맛있다고 소문나기 시작했고, 점차 와인 공급을 요청하는 곳도 늘어났습니다. 우연히 재미로 만들었던 이 와인을 더 많이 만들어 보려는 소박한 아이디어로 1999년 두 친구는 투핸즈 와이너리를 정식 설립했습니다.
처음부터 투핸즈 와이너리의 목표와 신념은 뚜렷했습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쉬라즈 품종을 기본으로, 각 세부 산지의 특징을 잘 구현해내는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 두 친구이자 이제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된 두 설립자의 와인에 대한 열정과 지식, 비즈니스 감각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투핸즈 와인은 호주 안팎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투핸즈는 호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투핸즈 와이너리를 두고 "남반구 최고의 와인메이커"라는 극찬을 했으며, 2012년에는 10년 연속으로 <와인 스펙테이터>의 TOP 100 리스트에 투핸즈 와인이 오르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이는 투핸즈 뿐 아니라 호주 와인의 위상을 세계 와인 시장에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