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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계에서 가장 전설적인 인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빌리 워커’라고 할 수 있죠. 그는 글렌 알라키 시리즈와 함께 블렌디드 위스키인 화이트 헤더 21년 등을 성공시킨 마스터 디스틸러입니다. 그는 왜 이렇게 숙성과 블렌딩에 일가견이 있는 것일까요?
약 50년 전, 빌리 워커는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드는 팀에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넓은 지역에서 최고의 싱글 몰트와 몰트 위스키를 구해 블렌딩하며 경험을 쌓았다고 하는데요. 그 반세기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렌 알라키 증류소에서 새롭게 블렌디드 위스키를 선보입니다.
스페이사이드와 아일라를 담았습니다
빌리 워커는 스코틀랜드만의 피트 위스키를 개발하기 위해 반세기 동안의 경험을 가감 없이 활용했습니다. 그는 먼저 스페이사이드와 아일라 싱글몰트 원액을 엄선했다고 합니다. 바로 스페이사이드 원액 특유의 화사한 과일 맛과 아일라만의 피트함을 담기 위함인데요. 이 원액을 오랜 기간 숙성한 글렌 알라키의 싱글몰트 원액과 함께 블렌딩 한 뒤 퍼스트 필 버번 오크통, 페드로 히메네즈 오크통, 레드 와인 오크통에 담아 추가 숙성을 거쳤습니다. 46% 도수, 냉각 여과를 하지 않고, 천연 색상 그대로 담아 ‘맥네어스 럼 릭 블렌디드 몰트 12년’이 탄생했죠. 뚜껑을 열자마자 달콤한 버터 스카치, 모카, 육두구, 헤더 꿀의 풍미와 함께 은은한 피트의 향이 느껴지는데요. 달콤하고도 은은한 피트를 자랑하는 맥네어스 럼 릭 블렌디드 몰트 12년을 여러분도 직접 경험해보세요. 한 모금 머금으면 빌리 워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으시게 될 거예요.
Lang may yer lum reek : '당신의 굴뚝 연기가 오래오래'라는 스코틀랜드의 오래된 속담입니다. 누군가에게 장수하고 건강하며, 번영하는 삶을 기원한다는 뜻인데요. 이 속담을 따서 위스키에도 럼 릭(Lum Reek)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