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69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VIVINO
Taste
바디
타닌
당도
산미
부드러움과 강렬함의 완벽한 조화
'19 크라임스 레드 블렌드'는 쉬라즈와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을 조화롭게 사용한 호주 레드 와인입니다. 두 품종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균형 잡힌 맛을 완성했습니다.
와인을 한 모금 머금고 천천히 굴려보면, 풍부한 검붉은 과일 향과 바닐라와 다크 초콜릿의 깊고 진한 풍미가 입안 가득 차오릅니다. 여기에 아메리칸 오크통 숙성으로 얻은 오크 향이 더해져 와인의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꽤나 탄탄한 바디감이 느껴지지만 부드러운 타닌과 섬세한 질감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죄수 명: John Boyle O'Reilly
어떤 사람들은 역경을 극복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킵니다. 1867년, 존 보일 오라일리는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굶주리는 이들을 대변하며 반란을 일으켰다가 추방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범한 죄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호주로 향하는 고통스러운 여정 동안에도 시를 썼고, 호주에 도착한 뒤 간수를 속여 미국으로 탈출했습니다. 이후 보스턴 신문 <필로트>의 편집장이 되어 작가와 강사로 활동하며 아일랜드 공동체와 문화를 대변했습니다.
"창살 안에 서서 악마의 소리와 끔찍한 절망의 소리를 들은 사람들만이 죄수들의 손에 쥐어진 참상을 상상할 수 있다." - John Boyle O'Reilly
라벨 속 강렬한 스토리텔링, 19 Crimes
'19 크라임스(19 Crimes)'는 호주의 와인 브랜드로, 영국에서 호주로 추방된 죄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와인을 생산합니다. 과거 영국은 절도, 화폐 위조, 중혼 등 19가지 범죄 유형을 규정하고, 이를 저지른 범죄자나 영국의 아일랜드 통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호주로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이들 중에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있었지만, 굶주림에 시달려 생계형 경범죄를 범한 이들도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19 크라임스'는 이처럼 호주로 강제 이주당한 인물들의 사진과 생생한 스토리를 와인 한 병에 담았습니다. 와인에 담긴 이야기는 'Living Wine Labels' 앱을 통해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높은 품질의 맛을 지닌 19 크라임스는 Drinks International에서 선정하는 '존경 받는 와인 브랜드 Top 4'로 꼽힌 바 있으며, 미국 내 호주 와인 판매 7위 브랜드에 오를 정도로 널리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