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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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년에 걸친 증류 노하우와 최고급 와인이 결합된 노력의 산물
‘베키아 로마냐 트레보티’는 이탈리아 베키아 로마냐 증류소의 200여 년에 걸친 증류 기술과 최고급 와인이 결합된 노력의 산물입니다. 두 가지 증류 기법과 세 가지 오크통을 사용해서 10년~15년 숙성된 원액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브랜디이죠.
먼저 증류부터 소개해드리자면, ‘컬럼 스틸(Column still)’이라는 연속식 증류기로 증류한 원액과 단식 증류인 ‘팟 스틸(pot-still)’로 두 번 증류한 원액을 블렌딩했습니다. 섬세하고도 개성있는 풍미를 주었죠. 이후 이 원액은 세 가지 오크통에서 10년~15년 동안 숙성되었는데요. 브랜디에 구조감을 더하는 작은 참나무 오크통, 부드러움을 주는 슬라보니아 참나무 오크통,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와인을 저장하는데 사용되었던 토노 오크통을 사용해서 벨벳처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풍부하고도 강렬한 맛과 뛰어난 밸런스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베키아 로마냐 트레보티를 만나보시는 게 어떨까요? 헤이즐넛의 우디함, 시나몬의 스파이시함, 꿀과 과일잼의 달콤함, 열대 과일의 프루티함까지. 복합적인 맛이 모두 느껴지니까요.
나폴레옹 1세의 황실에서도 인정받은 원액
1820년부터 오늘날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이탈리아 브랜디는 무엇일까요? 바로 ‘베키아 로마냐’의 브랜디입니다.
베키아 로마냐의 역사는 17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증류소의 조상인 Buton 가족은 프랑스에서 증류 기술을 터득했습니다. 그들이 만든 원액은 ‘나폴레옹 1세의 황실 공급업체’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성공했는데요. 정권이 무너지자 Buton 가족의 가장 유능한 후계자인 Jean은 이탈리아로 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영감, 창의성, 전통적인 이탈리아 와인 제조 기술에 매료된 Jean은 그가 찾고 있던 ‘위대한 와인의 땅’에 도착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그는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지역에 정착했는데요. 적절한 기후, 완벽한 포도, 문화와 영감으로 가득 찬 환경에서 증류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그렇게 1820년, 베키아 로마냐 증류소가 탄생했고, 지금도 그 전통과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