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좀 마시는 편인데 이 와인은 처음 봤어요. 로스바스코스는 프랑스 특급 와인 라피트 로칠드가 만들었다니 품질이야 말할 것 없고. 이건 비교적 최근에 나온 신제품이더군요? 저는 간혹 칠레 와인에서 느껴지는 그리니한.. 뭔가 덜 익은 듯한 떱떠름함이 싫어서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가격대가 좀 있어서 그런지 참 잘 만든 와인이더라구요. 아주 매끈하게 넘어가는 실크같은 타닌에 제가 종종 표현하는 끝에서 느껴지는 우유맛(?) 같은 부드러움이 참 맛있게 느껴집니다. 데일리샷 와인 라인업 점점 좋아지네요? 자주 애용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