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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음용 온도
VIVINO
Taste
바디
타닌
당도
산미
Food
오스본 화이트 포트 와인의 달콤한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포트 와인, 그중 부드럽고 열대 과일처럼 달콤한 매력의 '오스본 화이트 포트 와인'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와인은 포르투갈의 토착 청포도 품종인 말바시아 피나, 코데가, 구베이오로 만들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양조한 후 2년 반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하죠. 그렇게 완성된 오스본 화이트 포트 와인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었다는 것을 뽐내듯 '달콤함'이 농축된 듯한 맛이 나타나는데요. 은은한 꽃향기와 함께 잘 익은 복숭아와 살구의 맛, 부드럽고 긴 마무리를 자랑합니다. 또한 타닌감이 거의 없으므로 시원하게 칠링해서 식전주로 즐기면 가장 맛있고요. 포르투갈에서는 토닉 워터를 넣어 즐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오스본 화이트 포트 와인의 달콤한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포르투갈 와인, 토착 품종으로 만들어 특별합니다
일찍이 포르투갈 와인은 마데이라(Madeira)와 포트(Port)와 같은 달콤한 주정 강화 와인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1차 세계 대전 참전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면서 다른 유럽 선진국보다 와인 산업이 뒤처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카네이션 혁명 후 경제 성장에 집중하면서 와인 산업도 뒤늦게 발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와인 산업이 정체되면서 포르투갈 와인 생산자들은 국제 품종을 도입해서 와인을 만들지 못했고, 토착 품종을 사용해서 포트 와인과 스틸 와인을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품종을 들여오거나 양조 시설을 바꾸려면 많은 투자가 필요하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상황이 250여 종의 포르투갈 토착 품종을 잘 보존할 수 있게 해줬고, 포르투갈 와인의 개성과 장점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늘날 포르투갈은 전 세계에서 토착 품종의 재배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되며, 포도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게 됐는데요. 토착 품종으로 만든 포르투갈 와인은 다른 나라의 와인과 다른 특별한 맛과 향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