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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진짜 아몬드를 넣은 아마레또
1525년, 이탈리아 작은 마을의 성당 벽화를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에게 사사 받은 화가 베르나르디노 루이니는 자신이 묶던 여인숙의 미망인을 모델로 성모 마리아를 완성하게 됩니다. 여기에 감동한 그녀는 베르나르디노 루이니를 위해 아주 특별한 리큐르를 만들었고, 이후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낭만적인 이야기가 전설인지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1525년에 완성된 두 개의 명작, 벽화와 리큐르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죠.
이탈리아어로 쓴 맛을 뜻하는 아마로(amaro)에서 유래된 이름이지만, 아모레(amare:사랑)와도 비슷한 데다가 화가의 사랑 이야기까지 담겨있어 '사랑의 리큐르'로 불리기도 하는 이 리큐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아마레또'입니다. 아마레또는 원래 껍질을 벗겨낸 아몬드를 얇게 썰고 알코올에 담가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에서는 살구씨를 증류하고 아몬드 에센스를 넣어 만들기도 하는데요. '마리브리자드 아마레또'는 아몬드 추출물과 천연 아몬드 향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진짜 아몬드 리큐르이죠. 그래서인지 고소한 아몬드 풍미와 함께 쌉쌀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마리브리자드 아마레또는 온더락으로도 좋지만, 위스키를 넣은 칵테일인 '갓파더'로 즐겼을 때 빛을 발합니다. 얼음을 넣은 잔에 아마레또 30ml, 위스키 60ml를 넣고 한 모금 음미해보세요. 대부(Godfather)의 인생처럼 첫맛은 쓰고, 뒷맛은 달콤한 한 잔이 완성되니까요.
프랑스 왕실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진 마리브리자드
1755년 설립된 마리브리자드는 18세기 말, 프랑스 왕실에 납품을 시작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후 19세기부터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마리브리자드는 260년 이상의 전통과 노하우를 가지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마리브리자드는 엄선된 천연재료와 추출물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각지에서 엄선된 최상의 품질의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 전통과 다양한 맛, 향을 품은 역사적인 리큐르를 데일리샷에서 만나보세요. 부담 없는 가격이니 종류별로 갖추셨다가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보셔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