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뮤 보더리 XO

까뮤 XO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꼬냑을 보러 오셨군요. '까뮤 보더리 XO'는 단일 농장에서 재배한 최상급의 포도를 가지고 수작업으로 만든 꼬냑입니다. 그 포도는 꼬냑 AOC 지역 중 가장 작은 보더리(Borderies)지역에서 재배되었는데요. 이곳은 백악질의 토양과 프랑스의 자연환경 덕분에 오랜 시간 많은 꼬냑 메이커들에게 사랑받아온 땅입니다. 그리고 까뮤 보더리 XO는 이 보더리 지방에서 나온 포도만을 원료로, 10년 이상 숙성해서 만들어진 거죠. 맛을 보니 다른 XO 등급의 꼬냑보다 훨씬 꽃향기가 강합니다. 달콤하고 묵직한 과실의 맛과 함께 생강, 계피와 같은 스파이시한 맛도 느껴져서 고숙성의 셰리 위스키를 먹는 것 같은 생각도 들죠. 여러분도 다른 꼬냑이나 셰리 위스키와 비교해가면서 드셔보세요. 각각의 개성을 발견하시게 될 거예요.

1963년 장 밥티스트 까뮈(Jean Baptiste Camus)에 의해 설립된 까뮤는 'Camus La Grand Marque'에서 이름을 바꿔 현재의 까뮤(Camus)가 되었습니다. 포도 재배부터 병입까지 모든 과정을 5대에 걸쳐 까뮤 가문이 장인 정신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 중 까뮤 보더리 XO는 까뮤 가문의 자부심이 담긴 꼬냑입니다. 보더리 지역은 지난 500년 동안 훌륭하고 향기로운 꼬냑을 만드는 데 일조한 곳인데요.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자연적으로 보존되어 있어 최상급의 포도를 재배하는 곳이죠. 그렇게 까뮤 보더리 XO는 맛에서도 높은 품질이 느껴질 정도로 맛의 균형이 좋습니다. 꽃, 과일, 오크, 바닐라, 계피, 말린 과일의 맛이 벨벳처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한 번 맛보면 누구나 맛있다고 느낄 정도이죠. 여러분께도 까뮤 보더리 XO를 통해 환상적인 맛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