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뮤 포트 캐스크 피니시

과일을 증류하여 오크통에서 숙성한 증류주를 브랜디(Brandy)라고 부르는데요. 특히 프랑스 꼬냑 지역에서 생산된 브랜디는 품질이 우수하고 역사가 깊어 ‘꼬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 중 까뮤는 세계 3대 꼬냑으로 불릴 정도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데요. 그런 까뮤에서 포트 캐스크에 숙성한 꼬냑을 선보입니다. 단 3,000병 생산된 한정판 스몰 배치 꼬냑, ‘까뮤 포트 캐스크 피니시’입니다.

까뮤 포트 캐스크 피니시는 포도를 원료로 한 원액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까뮤의 원액은 2,500리터의 작은 포트 스틸에서 증류되며,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포도 찌꺼기까지 함께 증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산된 원액은 먼저 가볍게 태운 오크통에서 숙성하여 은은한 오크 향과 함께 탄탄한 밸런스를 맞추고요. 주정 강화 와인인 타우니 포트(Tawny Port)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하여 마무리합니다. 마스터 디스틸러가 직접 고심하여 220리터 용량의 고급 타우니 포트 캐스크를 선택했죠. 그렇게 까뮤 특유의 섬세하고 진한 꼬냑 향과 포트 와인의 깊고도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까뮤 포트 캐스크 피니시가 완성됩니다.

꼬냑은 과일의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는 술이라 별도의 안주가 필요하지 않다고도 하는데요. 까뮤 포트 캐스크는 음식과 함께 페어링하면 더욱 빛을 발합니다. 바로 훈제 연어와 함께 즐길 때인데요. 까뮤 포트 캐스크는 특히 낮은 온도에서 마시면 은은한 오크 향이 훈제 연어의 스모키한 향을 증폭시킵니다. 그리고 타우니 포트의 매력적인 과일 향은 연어의 부드러운 식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죠. 여러분도 이번 주말에는 훈제 연어와 까뮤 포트 캐스크 피니시 꼬냑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매일 생각나는 조합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