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7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Dailyshot’s Comment
영화 ‘앤젤스 셰어 : 천사를 위한 위스키’에서 핵심적인 장소로 나오는 곳이죠. 발블레어 증류소는 영화 내에서 몰트 밀의 경매가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비록 잘 알려지지 않은 증류소였지만, 영화를 통해 세상에 더욱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발블레어 증류소의 위스키는 살구, 오렌지, 향신료, 꽃향기가 퍼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위스키는 ‘발블레어 12년’입니다. 발블레어 12년은 버번 오크통과 두 번 태운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했습니다. 크리미한 바닐라와 청사과의 향이 퍼지면서 달콤한 오렌지의 맛과 함께 우아하면서 부드러운 피니시로 마무리되죠. 과일과 향신료, 단맛의 균형이 잘 잡힌 위스키를 찾고 계신다면 발블레어 12년을 추천합니다.
Balblair Distillery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인 발블레어 증류소는 1790년, 존 로스(John Ross)가 설립했습니다. 발블레어 증류소는 하이랜드 지역의 아주 작은 마일인 에더튼(Edderton)에 있습니다. 이 마을은 픽트족 사람들이 살았던 곳으로 오래된 픽트의 상징물이 많이 남아있는 역사적인 곳입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증류소가 게일어로 된 이름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발블레어는 픽트어로 전쟁터(Battlefield)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의 문양 역시 픽트의 돌 상징물을 차용하였고, 독특한 병 모양과 케이스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발블레어 증류소는 워낙 소규모이다 보니 위스키 생산량도 많지 않은데요. 스카치 위스키 중 거의 유일하게 증류한 해의 연도를 기재하며 판매하는 빈티지 제품 방식을 도입하며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