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 크레스트 H3 까베르네 소비뇽

콜럼비아 크레스트 H3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진한 과일 풍미에 다크초콜릿을 입힌 체리와 같은 달콤쌉쌀한 아로마와 홍차, 삼나무 풍미가 느껴지는 레드 와인입니다. 진한 과일과 이국적인 향신료 뉘앙스를 갖고 있으며 실크처럼 부드러운 텍스쳐와 섬세하게 다듬어진 타닌의 긴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입니다.

20%의 포도만 으깨고 나머지는 포도송이 통째로 즙을 얻어내 6~10일간 포도껍질과 함께 발효해 풍미를 최대로 끌어내는 것이 콜럼비아 크레스트 H3 까베르네 소비뇽 풍미의 비법입니다. 다채로운 향과 복합적인 맛을 내기 위해 여러 종류의 효모를 사용하며 빈티지에 따라 14~18개월 간 오크통에서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40%는 미국 및 프랑스산 새 오크통에서, 60%는 과일 풍미를 유지하기 위해 이전에 사용했던 오크통을 사용하면서 복합적인 풍미를 선보이는 콜럼비아 크레스트 H3 까베르네 소비뇽을 데일리샷에서 만나보세요.

미국의 떠오르는 와인산지인 워싱턴 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콜럼비아 크레스트입니다. 콜럼비아 크레스트는 워싱턴 주 전체 수출량의 85%, 전체 생산량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30여 년간 단 세 명의 와인메이커가 와인을 양조해 일관성 있는 스타일과 높은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콜럼비아 크레스트의 숨은 보석 같은 H3 시리즈는 워싱턴 주의 가장 넓은 포도재배구역(AVA)인 호스 헤븐 힐(Horse Heaven Hills)의 이니셜을 따 만들어졌습니다. 캐스케이드 산맥 동쪽에 위치한 이 곳은 산맥이 태평양으로부터 불어오는 습기를 막아줌과 동시에 포도밭이 남쪽을 향하고 있어 일조량이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배수가 잘 되는 모래 토양은 포도나무 뿌리를 튼튼하게 해주어 와인에 깊은 맛과 향을 더하고 있죠.

H3 시리즈는 2008년 출시하자마자 세계 유수의 와인전문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프랑스산 오크통에 숙성하며 보르도와 부르고뉴 전통 방식으로 양조해 미국 와인이지만 은근한 유럽 와인의 매력도 느낄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