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렛 라이

각 배치의 생산량이 200병을 초과하지 않는 스몰 배치 라이 위스키 ’윌렛 라이’는 모든 보틀의 라벨에 숙성 연도와 배럴 넘버를 손으로 표기한 진정한 프리미엄 라이 위스키입니다. ‘윌렛 라이’는 미국 켄터키에서 증류했으며, 화이트 오크 배럴에서 최소 4년 이상 숙성을 거쳤습니다. 국내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희귀한 위스키이기 때문에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처음 ‘윌렛 라이’의 향을 맡아보면 브랜디에 담가둔 체리처럼 녹진한 향이 피어오릅니다. 약간의 오크 힌트와 함께 시나몬 계열의 향신료가 가득 들어간 파이의 풍미가 뒤따라오죠. '윌렛 라이'는 이처럼 진한 체리, 바닐라 풍미를 지닌 묵직한 라이 위스키입니다. 피니쉬로 부드러운 바나나 터치와 함께 스피어민트, 생강의 강력한 스파이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켄터키 버번 디스틸러스(Kentucky Bourbon Distillers)라고도 알려진 윌렛(Willett) 증류소는 1936년 톰슨 윌렛(Thompson Willett)과 조니 윌렛(Johnny Willett)에 의해 켄터키 바즈타운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지금까지 같은 위치에서 가족 소유 운영으로 100여 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윌렛 증류소는 윌렛 라이, 노아스 밀, 로완스 크릭과 같은 희귀한 고품질 아메리칸 위스키로 유명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