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으로 최고입니다] 바네하임 벚꽃라거 4병 패키지

초승달로 보이는 어스름한 달빛 아래, 남녀가 수줍은 듯 밀애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신윤복 화백의 ‘월하정인’이라는 작품인데요. ‘월하정인’은 18세기 말 조선시대의 그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산뜻하고 세련된 색채를 인정받아, 국보 135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바네하임의 ‘벚꽃라거’의 라벨에는 바로 이 ‘월하정인’의 남녀가 벚꽃나무 아래에 그려져있습니다.

김정하 마스터가 이끄는 국내 1세대 수제맥주 브루어리 바네하임은, 맥주 재료로 국내 농산물을 사용하거나 한식과 페어링이 좋은 맥주를 만드는 등 ‘로컬리티’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라벨에 조선시대의 명화를 그려넣은 것도 같은 이유인데요. 더 주목해야할 점은 라벨에 함께 그려진 벚꽃입니다.

‘벚꽃라거’는 우리나라 벚꽃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바네하임 김정하 대표가 직접 제주에서 따온 벚꽃잎으로 양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맥주 라벨 속 ’월하정인’ 남녀 아래 흩날리고 있는 아름다운 제주 자생 벚꽃이 실제 원료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매년 봄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를 알 수 있겠죠. 또한 그 맛과 가치를 인정받아 일본 국제맥주대회(international beer cup)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은은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은 벚꽃향을 가진 벚꽃라거를 데일리샷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즐겨보세요. 지나가던 봄도 다시 붙잡을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