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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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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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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Dailyshot’s Comment
슈퍼 프리미엄 진으로 불리는 ‘마틴 밀러 진’.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10년간 여러 시상식에서 100개 이상의 메달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진으로 평가받을까요?
진의 역사는 1680년 네덜란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던 쥬니퍼 베리(Juniper berry)를 알코올에 침전시켜 증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약용주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약국에서 주니에브르(Genièvre) 라는 이름으로 판매했습니다. 이후 영국으로 수출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점차 발음이 영국식인 ‘Gin’이라고 변해 오늘날의 진이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네덜란드 진은 약용주로써 쥬니퍼 베리 특유의 송진향이 강하고 단 맛이 나는 술이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향이 연해지고 단맛이 없어지는 등 맛이 드라이하게 변해 그때부터 ‘런던 드라이 진(London Dry Gin)’ 이라고 불렀는데요. 숙성기간이 필요없고, 값싼 곡물을 원료로 대량 주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한 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마틴 밀러는 시간과 돈에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진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영국 최고의 증류기를 찾고, 최고의 식물과 일반 천연수에 비해 10배 이상 순수한 아이슬란드 천연광천수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건 ‘마틴 밀러 진’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진의 풍미는 그대로 간직하면서 시트러스한, 쥬니퍼 베리의 완벽한 조화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999년 처음 탄생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으며 프리미엄 진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여러 시상식에서 100개 이상의 메달을 받았으며, 2003년과 2005년 BTI(Beverage Testing Institute of Chicago)에서 역사상 최고점인 97점을 받아 세계 최고의 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