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770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케이스

강렬한 스모키함과 달콤한 풍미 아일라의 첫걸음, 아드벡 10년
'아드벡 10년'은 아일라 위스키 특유의 피트 향과 스모키함을 중심에 둔 싱글몰트 위스키로, 첫 향부터 마지막 한 모금까지 훈연된 몰트의 풍미가 선명하게 이어집니다. 레몬 껍질 같은 시트러스 향이 스모키한 피트 향과 함께 어우러지고, 뒤따라오는 곡물의 은은한 단맛이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강렬한 인상 속에서도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는 복합적인 구조가 매력적인 위스키입니다.
숙성은 전량 버번 캐스크에서 이뤄지며, 냉각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병입되어 원액의 개성이 더욱 진하게 드러납니다. 몇 방울의 물을 떨어뜨려 함께 즐기면 아드벡 특유의 짠 바다 내음 같은 풍미가 살아나고, 잔을 비운 뒤에도 길게 이어지는 스모키한 여운이 인상적입니다. 아드벡의 시그니처이자 증류소 스타일을 대표하는 이 위스키는 아일라 위스키의 본질을 경험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훌륭한 출발점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1815년부터 이어진 피트의 유산 아드벡(Ardbeg)
"아드벡의 이야기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살아남는 활력이 넘치는 정신으로, 의심할 여지 없이 지구상에서 가장 대단한 양조장 이야기 중 하나이다."
- <위스키 바이블> 저자, 짐 머레이 -
1815년에 설립된 아드벡은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의 거친 해안선을 배경으로,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보적인 위스키를 만들어온 증류소입니다. 거친 바람과 습한 바다의 공기, 짙은 이끼와 숲이 어우러진 이 지역에서 아드벡은 특유의 강한 피트 향과 짙은 스모키함이 살아 있는 위스키를 만들어냅니다. 높은 강도로 피트 처리한 맥아와 아일라의 천연 수원인 우거다일 호수의 물을 사용해 독특한 풍미를 완성하고, 바다와 맞닿은 증류소의 위치 덕분에 숙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은은한 짠 내 역시 아드벡의 개성을 더해줍니다.
1980년대에는 증류소의 운영이 중단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1997년 글렌모렌지 컴퍼니에 인수되며 다시 일어섰고, 이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피트의 역설(The Peaty Paradox)'이라는 별칭은, 짙은 훈연향 속에서도 매혹적인 단맛과 균형감을 잃지 않는 아드벡만의 풍미를 잘 보여줍니다. 피트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 아드벡은 그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많은 위스키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위스키 카테고리 인기 상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