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D-5] 데슈츠 블랙 뷰트 큐브드 임페리얼 포터

'데슈츠 블랙 뷰트 큐브드 임페리얼 포터'는 코코아 파우더와 밀크 슈가를 더해 양조한 임페리얼 포터를 블랙 뷰트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한 특별 에디션입니다. 임페리얼 포터 특유의 농도감 있는 바디 위에 위스키 캐스크의 풍미가 차분히 스며듭니다.

잔에 따르면 바닐라와 코코넛, 초콜릿 향이 먼저 올라오고, 입안에서는 코코아의 쌉쌀함과 밀크 슈가의 부드러운 단맛이 균형을 이룹니다. 13.6%의 도수지만 거칠지 않으며, 크리미한 질감이 끝까지 이어집니다.

이 술은 맥주지만 디저트이자 애프터 드링크에 가깝습니다. 온도를 천천히 올려가며 마시면서 향과 질감을 즐기면 더욱 풍부하게 이 맥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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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슈츠 브루어리는 1988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밴드(Bend)의 시내에 작은 양조장으로 설립 되었습니다. 브루어리 이름인 '데슈츠'는 오리건주의 마을을 흐르는 강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죠. 창립자인 Gray Fish는 브루어리와 함께 마을에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친구들, 가족들, 그리고 모르는 낯선 사람들까지 모여 맥주 한 잔을 함께 즐겼죠.

작은 브루어리로 시작했던 데슈츠는 매년 20만 배럴 이상의 맥주를 판매하는 대형 양조장으로 성장했습니다. 데슈츠는 초기의 커뮤니티를 유지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직원이 자사주를 소유하는 종업원 지주제를 유지하여 모든 임직원이 주인 정신으로 최고의 맥주를 만드는데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데슈츠 브루어리는 크래프트 맥주의 성지인 미국에서도 원조로 손꼽히는 양조장입니다. 오랜 기간 양조를 한 경험도 한 몫하겠지만 대기업 맥주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시도한 도전 정신은 이 브루어리의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