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 먼로 48

우리나라 위스키의 저력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이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숙성된 원액과 한국의 크래프트브로스가 선보이는 감각을 하나로 블렌딩한 몰트 위스키입니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보낸 시간이 만나, 서로 다른 세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잔을 가까이 가져가면 백합과 잘 익은 사과의 은은한 향이 먼저 피어오르고, 딸기 뉘앙스가 부드럽게 뒤를 잇습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살구와 바닐라가 중심을 잡고, 땅콩의 고소함이 더해져 편안한 밸런스를 완성합니다. 마무리는 아니스와 사과 잼, 그리고 오크 풍미가 길고 은은한 여운을 이어갑니다.

한국의 감각으로 빚어낸 월드 몰트 위스키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