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멘 알베르 만 그랑 크뤼 슐로스베르그 리슬링 2019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VIVINO
Taste
바디
당도
산미


강렬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품다
‘도멘 알베르 만 그랑 크뤼 슐로스베르그 리슬링 2019’는 프랑스 알자스의 대표적인 그랑 크뤼 포도밭, 슐로스베르그(Shlossberg)에서 수확한 리슬링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화강암 토양에서 자란 포도는 특유의 선명한 미네랄감과 생기 있는 산도를 지니며, 2019년은 특히 잘 익은 과실의 농도와 정교한 구조가 조화를 이룬 해로 평가받습니다.
잔을 들면 은은한 황금빛에 옅은 연두색이 감돌며, 라임과 시트러스, 엘더플라워의 향이 차분히 퍼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생강과 은은한 스모키 노트가 더해져 향의 깊이를 한층 풍부하게 하죠. 입안에서는 라임의 산뜻한 산미를 중심으로 자몽, 복숭아, 파인애플의 풍미가 세련되게 어우러지고, 강렬한 미네랄의 긴장감이 전체 구조를 단단히 잡아줍니다. 지금 마셔도 균형이 훌륭하지만, 디캔팅 후에는 질감과 여운이 한층 깊어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잠재된 에너지가 드러나 장기 숙성 잠재력 또한 뛰어난 화이트 와인입니다.

알자스의 전통과 생명력을 잇는 와인 명가
도멘 알베르 만은 17세기부터 이어진 만(Mann) 가문과 바르텔메(Barthelmé) 가문의 결합으로 탄생한 알자스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알자스 중심부 베톨스하임(Wettolsheim)에 자리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그랑 크뤼 포도밭을 다수 소유하고 있죠. 형제인 자키와 모리스 바르텔메가 이끄는 현재의 알베르 만은 알자스 전통에 뿌리를 두되, 현대적인 감각으로 품질의 정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전면적으로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도입해 포도밭의 생명력과 토양의 순환을 중시합니다. 덕분에 와인은 화학적 개입 없이도 떼루아 본연의 미네랄리티와 균형감을 섬세하게 드러내죠. 꾸준한 연구와 정직한 양조 철학 덕분에, 알베르 만은 오늘날 알자스를 대표하는 ‘가장 순수한 떼루아의 해석자’로 손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