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데릭 마빌로 슈냉 뒤 퓌 2022
리뷰 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VIVINO
Taste
바디
당도
산미


루아르의 햇살이 빚은 균형의 미학
‘프레데릭 마빌로 슈냉 뒤 퓌 2022’는 루아르 밸리 퓌 노트르담 언덕의 점토와 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100% 슈냉 블랑으로 완성된 화이트 와인입니다. 1976년에 식재된 포도나무에서 손수 수확한 포도를 자연 효모로 천천히 발효하고, 오크통에서 12개월 숙성해 풍미의 깊이와 구조감을 더했습니다. 따뜻하고 건조했던 2022년은 루아르 밸리 포도가 완벽히 익은 해로, 이 와인에서도 잘 익은 과실의 농도와 맑은 산미가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죠.
잔에 따르면 은은한 금빛이 감도는 노란색을 띠며, 모과와 배, 흰 복숭아의 향 위로 아몬드와 브리오슈의 뉘앙스가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입안에서는 산뜻한 산미와 미네랄이 어우러지고, 신선한 과일 풍미가 길고 우아한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잘 익은 과실의 풍성함과 루아르 밸리에서 자란 슈냉 블랑 특유의 정제미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으로, 식전주로 가볍게 즐겨도 좋지만 가벼운 생선 요리나 허브를 곁들인 육류 요리와도 훌륭한 궁합을 보여줍니다.

4대에 걸쳐 가족의 손끝으로 완성된 와인
프레데릭 마빌로는 19세기 말부터 이어져온 루아르 밸리의 가족 와이너리로, 1991년 프레데릭과 나탈리 마빌로 부부가 독립하며 본격적인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부부는 장인에게서 물려받은 3ha(헥타르)의 밭에서 첫 포도나무를 심었고, 시간이 지나며 그 규모는 35ha로 확장되었죠.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는 1947년에 심어진 것으로, 세대를 이어온 루아르 와인의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들의 와이너리는 루아르 밸리의 주요 4개 산지를 아우르며, 까베르네 프랑과 슈냉 블랑을 중심으로 다양한 떼루아의 개성을 표현합니다. 프레데릭 마빌로는 생명력을 존중하는 철학 아래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실천하며, 토양과 자연의 리듬을 그대로 반영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