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코야마 히야오로시

‘오토코야마 히야오로시’는 겨울에 생산해 봄에 여과한 신주를 여름 내내 숙성시켜, 가을의 무르익은 시기에 맞춰 선보이는 홋카이도 지역 한정 사케입니다. 홋카이도의 제왕이라 불리는 오토코야마 주조가 만든 이 계절주는 아키타현산 주조미인 미야마니시키를 사용해 빚었으며, 약 8개월간의 숙성을 통해 신선함과 깊이를 동시에 갖춘 사케로 완성되었습니다.

잔에 따르면 은은한 곡물 향과 함께 미야마니시키 특유의 산뜻한 기운이 감돕니다. 입안에서는 가벼운 산미와 숙성을 통해 얻어진 부드러운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며, 마무리는 드라이하게 떨어져 깔끔한 인상을 남기죠. 살짝 차게 즐기면 청량감이,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숙성미의 부드러움이 살아나는 담백하고 세련된 가을 한정 사케입니다.

오토코야마 주조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사케 제조로 유명한 양조장입니다. 340년 전, 에도 시대 긴사이 이타미 지역에서 양조를 시작한 이래, 오토코야마는 많은 역사적 인물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이들의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77년, 오토코야마는 사케로는 최초로 해외 주류 대회인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일본과 세계 각국의 주류 대회에서 여러 차례 금상을 수상하며, 품질과 맛을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