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기 준마이 히토츠비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정미율
열처리 방식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부드러움
‘간기 준마이 히토츠비’는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의 명문 양조장, 야오신 주조의 브랜드인 간기(雁木)가 선보이는 대표적인 사케입니다. 주조미의 왕이라고 불리는 야마다니시키를 정미해 사용하고, 일반적인 두 번의 열처리 과정을 거치는 대신 한 번만 저온 살균하여 갓 완성한 술처럼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히토츠비라는 이름에는 항구의 등불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한 잔이 되길 바라는 뜻이 담겨 있죠.
잔에 따르면 갓 깎은 사과와 배를 닮은 산뜻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입안에서는 부드럽고 깨끗한 단맛이 천천히 번집니다. 준마이 특유의 고운 감칠맛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마무리는 잡미 없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가볍고 편안한 바디감 덕분에 해산물이나 흰살생선 요리와 함께 즐기기 좋으며, 차갑게 식힌 온도 혹은 상온에서 마실 때 섬세한 밸런스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사케입니다.

강가에서 태어난, 자연의 숨결을 담은 사케
1877년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에서 설립된 야오신주조는 지역을 가로지르는 니시키가와 강과 함께 성장해 온 양조장입니다. 과거 원료미를 '간기(雁木)'라 불린 계단식 선창을 통해 강가에서 실어 나르던 풍경에서 브랜드 이름을 따왔습니다. 지금도 그 뿌리를 잊지 않고, 강가에서 태어나는 생명처럼 술에도 자연의 힘을 담아내는 철학을 이어가고 있죠.
야오신주조의 철학은 단순합니다. '물가에서 생명이 태어난다'는 신념 아래 쌀 본연의 힘을 살린 자연스러운 술을 빚는 것이죠. 인위적인 꾸밈보다 재료의 맛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여과하지 않은 원주의 풍미를 살리는 준마이 스타일을 중심으로 '마지막에 한 잔 더 마시고 싶은 술'을 추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