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샷 단독] 추사 선물 세트(추사50 프렌치 오크 1병+추사 백 25 1병)

[추사 50 프렌치 오크] 500ml / 50%

'추사 50 프렌치 오크'는 100% 예산 사과를 증류해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한 프리미엄 사과 증류주입니다. 동증류 방식으로 잡미를 줄이면서 단맛과 무게감을 살리고, 깔끔한 마무리로 완성했죠. 예산사과와인의 대표작 '추사 40' 원주에 정제수를 미량만 더해 단 1,000병 한정 생산된 고도주 버전으로, 원주에 가까운 진하고 묵직한 매력을 담았습니다.

잔에서는 짙은 호박색이 감돌며 구운 사과와 건과일 향이 먼저 퍼지고, 뒤이어 바닐라와 다크 초콜릿 같은 오크 숙성 뉘앙스가 이어집니다. 입안에서는 말린 체리, 아몬드, 감초가 농축된 단맛과 함께 겹겹이 펼쳐지고, 마무리는 은은한 꽃향기와 쌉싸래한 초콜릿으로 정리됩니다.

[추사 백 25] 350ml / 25%

'추사 백 25'는 예산에서 재배한 후지 사과를 증류해 완성한 깔끔한 스타일의 사과 증류주입니다. 발효 과정에 인공 첨가물을 쓰지 않고, 저온 감압 증류로 사과 고유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습니다.

잔에서는 잘 익은 청사과의 신선한 향과 은근한 바닐라가 어우러지고, 입안에서는 스파이스와 부드러운 감칠맛이 가볍게 스칩니다. 무겁지 않고 여운이 짧아 니트로 마시면 깔끔함이 돋보이고, 칵테일 베이스로 쓰면 사과의 향을 한층 풍부하게 살릴 수 있습니다. 가볍고 부담 없는 풍미 덕분에 한식과 곁들여도 잘 어울리고, 편안한 일상의 한 잔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예산사과와인은 조선의 실학자 추사(秋史) 김정희의 고향, 충남 예산에 자리한 와이너리입니다. 40년 넘게 예산 사과밭을 일군 서정학 대표와, 캐나다에서 양조를 전공한 사위 정제민 와인메이커가 함께 설립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술 공장이 아닌, 사과 농원 한가운데 자리한 유럽식 농장형 와이너리입니다. 사과 수확부터 술을 빚고 숙성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죠.

'추사'라는 이름은 이 지역 인물인 김정희 선생을 기리는 동시에, 가을에 수확하는 사과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산사과와인은 계절의 정취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한국 와인과 증류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