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포트미드 블랙 & 화이트 세트

[포트미드 화이트]
'포트미드 화이트'는 국내산 아카시아꿀로 빚은 미드에 고도수의 꿀 증류주, '허니샤인'을 더하고, 캐나다산 토스티드 버진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쳐 완성한 미드입니다. 벌꿀이 전하는 은은한 단맛에 섬세한 나무 향과 바닐라가 더해져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풍미가 완성되죠. 숙성 과정에서 스며든 고소한 너트 향과 은근한 스파이스 노트는 화이트 포트 와인을 닮은 맑고 우아한 피니시로 이어집니다.

잔에 따르면 배와 백도 복숭아 같은 과실 향이 은은히 피어나고, 입안에서는 둥글고 따뜻한 질감이 부드럽게 감돌다 맑게 사라집니다. 브리 치즈, 마카다미아, 구운 흰살 생선과의 페어링이 특히 뛰어나며, 부드러운 디저트와도 잘 어울립니다. 식전주나 애프터 디너 드링크로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술입니다.

[포트미드 블랙]
'포드미드 블랙'은 국내산 아카시아꿀로 빚은 미드에 고도수의 꿀 증류주, '허니샤인'을 더하고, 불에 그을린 오크통(charred cask)에서 숙성을 거쳐 완성한 미드입니다. 강렬한 오크와 스모키, 다크 카카오 풍미가 꿀의 은은한 단맛과 맞부딪히듯 어우러져 깊고 대담한 인상을 남깁니다. 포트와 위스키의 경계에 선 듯한 복합적인 매력이 특징이죠.

짙은 꿀과 블랙커런트, 다크 초콜릿, 스모크 향이 차례로 피어나며, 묵직한 오크 풍미가 긴 여운을 남깁니다. 블루치즈, 훈제 오리, 다크 초콜릿, 향신료가 강한 육류 요리와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상온 또는 살짝 차게 즐기면 풍미의 결이 한층 또렷해집니다.

코아베스트는 국내산 농산물과 자연 재료를 바탕으로 발효주와 증류주를 선보이는 양조장입니다. 청징제나 아황산과 같은 인공 첨가물을 일절 쓰지 않고, 꿀 자체를 발효해 얻은 자연스러운 풍미가 특징인 '보쉐'로 이름을 널리 알렸죠.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하는 모든 재료의 재배부터 수확까지 정성을 들여 술을 만듭니다. 전통 발효와 증류 기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면서, 일상 속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우리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