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배치 7 CS

'기원 배치 7 CS'는 기원(KI ONE) 위스키에서 출시한 배치 스트렝스 중 최초의 풀 버번 캐스크 숙성 위스키입니다.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에 숙성해 버번 특유의 진한 향과 맛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또한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방식을 적용하고,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위스키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완성했습니다.

이 위스키는 오직 버번 캐스크 숙성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과일 향과 향신료의 풍미가 돋보입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코끝에 바닐라의 달콤함이 스치고, 입안에서는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드라이한 향신료와 꿀의 뉘앙스가 은은하게 이어집니다. 마무리로는 한여름 잘 익은 제철 과일에서 느낄 수 있는 감미로운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2020년, 재미교포 출신 창립자 도정한과 스코틀랜드 출신의 40년 경력 마스터 디스틸러 앤드류 샌드, 그리고 한국인 직원들이 함께 쓰리소사이어티스(Three Societies Distillery)를 설립했습니다. 이곳은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로, 이후 제품명과 동일한 이름인 '기원(KI ONE)' 위스키 증류소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우리말로 '시작'과 '바람'을 뜻하는 기원이라는 이름은, 새로운 한국 위스키 역사의 시작이자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원 위스키의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2021년 첫 제품 출시 이후, 기원 위스키는 미국, 영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며 한국 위스키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2022년부터는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 참가해 2025년까지 약 20개의 상을 받으며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원 위스키는 단순히 '국산 위스키'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고유의 문화와 미각을 담은 '한국적 위스키'를 탐구하며 한국 위스키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증류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