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티베르 생 베랑

부르고뉴 마꼬네 지역의 다채로운 떼루아*를 담은 화이트 와인입니다. 점토와 석회로 이뤄진 다양한 토양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했으며, 오크통(30%)과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70%)에서 9~11개월 숙성했습니다. 병입 직전 여과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깊이와 복합미가 살아 있습니다.
 

잘 익은 과일 향과 견과류 뉘앙스가 조화를 이루며, 적절한 산미와 미네랄리티가 밸런스를 완성합니다. 가벼운 육류 요리나 초밥과 잘 어울리고, 4~6년 이상 숙성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떼루아(Terroir): 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환경. 포도가 자라는 토양과 기후 조건, 자연 조건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뜻함.

'도멘 위그노'는 1790년부터 10대째 가업을 이어온 마르사네 지역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마르사네를 비롯해 픽생, 쥬브레 샹베르땡 등 부르고뉴 주요 산지에서 와인을 생산하며, '좋은 포도가 좋은 와인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와인 생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친환경 농법을 도입했으며, 2013년 유기농업인증(AB)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서리와 곰팡이 피해로 인증이 일시 중단되었지만, 철학을 지켜오며 2019년 다시 인증을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