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 고량 블랙 38% 500ml

'연태 고량 블랙'은 연태고량주 특유의 깨끗함에 더 깊이와 볼륨을 더한 라인업입니다. 기존 연태고량주보다 알코올 도수와 수수 비율을 높여, 고량주 본연의 풍미를 또렷하게 끌어올렸습니다. 진하지만 거칠지 않고, 첫 모금부터 끝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질감이 강점입니다.
 

잔에서는 우아한 과일 향이 먼저 올라오고, 입안에서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질감이 넓게 퍼집니다. 마무리는 깔끔하고 은은해 부담이 적습니다. 기름기를 잡아주는 특성 덕분에 중식은 물론, 한식, 양식과도 두루 잘 맞아 일상 테이블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연태 고량주는 산둥반도 동북부의 항만 도시, 옌타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량을 중심으로 보리, 밀 등 곡물을 사용해 300여 년 이어온 증류 기술로 만듭니다. 일찍이 개방된 해안 도시의 배경을 반영해, 강한 향을 과하게 밀지 않고 단맛을 은은히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양조는 기본에 충실합니다. 깨끗한 원료와 전통 기법으로 본향을 살리되, 마시기 편한 질감과 깔끔한 마무리를 지향합니다. 덕분에 중화요리는 물론 한식, 양식과도 잘 어울려 일상적으로 선택하기 좋은 중국 증류주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