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글렌드로낙 오드 투 더 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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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옥한 땅과 맑은 계곡을 연상하게 하는 오드 투 더 밸리(Ode to the Valley)
<더 글렌드로낙 마스터스 앤솔로지>는 약 200년 전통의 글렌드로낙 증류소와 이를 이끄는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배리의 이야기가 깃든 특별한 컬렉션입니다. 이 컬렉션은 '오 드 투 더 밸리', '오드 투 더 앰버스', '오드 투 더 다크'로 나뉘며 위스키 애호가에게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고자 각 위스키마다 한 편의 시와 같은 맛과 향을 담았습니다.
'더 글렌드로낙 오드 투 더 밸리'는 증류소가 자리한 비옥한 땅과 맑은 계곡을 연상하게 하는 맛과 향을 지녔습니다. 루비 포트 캐스크와 글렌드로낙의 시그니처 캐스크의 조합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춤추듯 일렁이며 풍성하게 밀려오는 과일 향을 선사합니다. 여름철 무르익은 베리류의 풍미, 살구 잼이나 꿀 같은 달콤함, 싱그러운 꽃의 향긋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명실상부한 셰리 명가, 글렌드로낙
스코틀랜드 애버딘셔 근처, 하이랜드 언덕 깊숙한 포르그 계곡에 자리한 글렌드로낙 증류소는 물의 원천인 드로낙 번(The Dronac Burn)에 착안해 증류소 이름을 지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증류소 중 하나로 1826년 첫 증류 이후 약 200년에 걸쳐 전통적인 방식으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셰리 명가로서의 글렌드로낙의 명성은 빌리 워커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2008년 글렌드로낙 인수 후, 코어 라인업을 셰리 위스키 중심으로 꾸렸습니다. 잠들어 있던 뛰어난 원액과 빌리 워커의 독보적인 감각은 글렌드로낙이 셰리 명가로서 이름을 널리 떨치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이후 2016년, 브라운 포맨이 글렌드로낙을 인수하며 새로운 마스터 블렌더로 레이첼 베리를 영입했습니다. 1995년 글렌모렌지를 시작으로 보모어, 아드벡 등에서 오랜 기간 탄탄한 경력을 쌓은 그녀가 한 인터뷰를 통해 전한 내용을 살펴보면 글렌드로낙의 방향성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저의 목표는 단단한 깊이감, 풍성한 바디감, 우아함, 검붉은 과실의 '궁극의 글렌드로낙'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은 개별 증류의 성격을 이해하고, 숙성 전략을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좋은 스페인 오크통을 공급하고, 포그 계곡의 시원하면서 습기가 있고 토양이 비옥한 환경의 숙성고에서 숙성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자연에 감사해야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출처: 정보연 작가 <하루의 끝,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베리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