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전달하고, 선물 받은 사람의 호의로 한 잔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리 전통주에 해박하지 않고, 술도 잘 알지 못합니다. 후기 보실 때에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 꼭 감안해주세요.
솔직히 요약하자면,
좋은 약초를 이파리부터 뿌리까지 씹어 삼키는 행위를 액체로 마시는 기분입니다.
원래 귀한 삼을 그렇게 먹는다(?)고 하던데 새롭습니다.
처음 마셨을 때부터 화합니다. 풀 이파리-줄기 부분의 그 향이 나는데 그게 아마, 향으로 적어주신 주니퍼베리의 느낌인 듯합니다.
맛은 화합니다. 상쾌하긴 한데, 제가 문외한이라 표현이 어렵습니다.
목으로 넘어갈 때까지 위장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뽐냅니다. 저는 증류주 친구들이 자기 존재감을 뽐내는 걸 좋아해서(도수 티 내기)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하다 -> 후추+49도(도수)
식물 -> 주니퍼베리
상쾌함 -> 청량한
로 느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