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트로켄 2022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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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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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케이스
VIVINO


포도밭이 느껴지는 와인
독일 라인가우 지역의 역사적인 와이너리인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Schloss Johannisberg)에서 생산되는 리슬링 와인입니다. 이 와이너리는 1720년부터 리슬링 품종만을 재배해온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 안에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와인입니다. 첫 모금부터 싱그러운 과실미가 혀끝을 감싸며, 리슬링 특유의 산미가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 와인의 구조감이 차차 드러나며, 고급스러운 질감과 깊이가 느껴집니다.

세계 최초의 리슬링 전문 와이너리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는 독일 라인가우 지역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슬링 전문 와이너리입니다. 오직 리슬링 품종만을 사용해 와인을 생산해 왔으며, 독일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리슬링 와인의 기준을 정립한 역사적인 와이너리로 평가받습니다.
와이너리가 위치한 포도밭의 토양은 화산성 기반의 석영과 점토가 섞인 형태로, 이는 리슬링 특유의 풍부한 미네랄리티와 섬세한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포도나무는 평균 50~60년 이상 자란 것들이 많으며, 연간 생산량이 제한적이어서 항상 높은 품질의 와인을 꾸준히 생산할 수 있습니다.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는 독일의 *귀부 와인 개념을 탄생시킨 와이너리로도 유명합니다. 1775년, 당시 수도원이었던 이곳의 수도사들이 수확 허가를 늦게 받으면서 포도가 과숙되었고, 그 결과 포도에 귀부 곰팡이가 생겨 더욱 농축된 단맛과 깊은 풍미를 지닌 와인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독일 와인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후 늦수확(Spätlese) 및 귀부 와인(Auslese) 개념이 정립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귀부 와인: 포도가 과숙되면서 수분이 증발해 당도가 높아지고, 고유한 향과 맛이 깊어지는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