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D-12] 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 로샤

브루어리 304의 고양이 맥주 프로젝트, '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의 새로운 맥주를 소개합니다. 

이번 맥주의 주인공 로샤는 러시아 길고양이 출신으로, 지금은 한국에서 찻집을 운영하는 집사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긴 송곳니 덕분에 늘 놀란 듯한 입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의 매서운 겨울 바람을 견디기 위한 풍성한 모량을 지니고 있어 아주 사랑스럽답니다.

'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 로샤'는 진하고 차분한 느낌의 시트러스 풍미와 열대과일 힌트, 그리고 세이지 같은 깊은 허브 느낌이 특징입니다. 차분하면서도 진득한 겨울의 감성, 이 맥주로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 로샤'는 풍부한 과일 아로마에 집중한 뉴 잉글랜드 페일 에일입니다.  
 

뉴 잉글랜드 페일 에일(New England Pale Ale)은 뉴 잉글랜드 IPA(New England India Pale Ale)보다 가벼운 바디감을 지닌 맥주입니다. 하지만 아로마 홉의 풍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미국 동부 뉴 잉글랜드(New England) 지역에서 탄생한 뉴 잉글랜드 IPA는 홉의 과일 향을 최대한 표현하는 스타일입니다.

이 맥주 스타일은 아로마 홉을 다량으로 첨가해 다양한 과일 향을 내며, 외관은 탁한 오렌지빛으로 쥬스 같은 느낌을 줍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과일 향 덕분에 '홉으로 만든 주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뉴 잉글랜드 페일 에일은 뉴 잉글랜드 IPA의 특징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뉴 잉글랜드 페일 에일은 병입 후 빠른 시일 내에 즐길 때 홉의 신선한 아로마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 로샤'는 양조장 출시와 동시에 판매되어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합니다. 

브루어리 304는 2015년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304번지에서 시작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입니다. 현재는 서울 서대문역 인근 70년 된 여관 건물을 맥주 양조장으로 리모델링한 후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물과 재료를 선정하고 양조 레시피를 짜고 양조를 하는 것 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합니다. 또한, 맥주가 탄생하기 전까지 거치는 모든 공정을 세심하게 관리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브루어리 304는 현재 고양이가 우주를 구한다 시리즈, 플루토 블론드 에일, 민트 초코 스타우트 등 다양하고 특별한 맥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