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다도르 셰리 캐스크 솔레라

스페인을 대표하는 브랜디 중 하나인 푼다도르는 1874년부터 이어온 전통을 자랑합니다. 이 브랜드의 아이콘인 푼다도르 셰리 캐스크 솔레라는 셰리 와인으로 유명한 헤레스 지역의 특성을 담아, 셰리 와인 숙성에 사용된 오크통(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되었습니다. 덕분에 셰리 특유의 산미와 오크의 깊은 풍미가 매력 포인트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첫 맛에 이어 스모키한 오크향과 산미가 어우러져 풍성한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건포도, 오크, 향신료 향이 두드러지며, 은은한 바닐라와 캐러멜 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로 즐기거나 얼음, 콜라, 레몬, 오렌지 슬라이스를 곁들여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도 좋습니다.

'푼다도르'는 스페인어로 'Founder(창립자)'를 뜻합니다. 1730년에 설립된 푼다도르 증류소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브랜디 증류소입니다.

푼다도르는 1874년 세계 최초로 셰리를 상품화하여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셰리 캐스크와 *솔레라 공법을 활용한 숙성 방식을 처음 도입하였고, 현재까지도 스페인 최대의 셰리 캐스크 관련 주류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솔레라: 솔레라 공법은 주로 스페인의 브랜디와 셰리 와인을 숙성할 때 사용하는 전통적인 블렌딩 방식입니다. 서로 다른 연도의 원액을 층층이 쌓아둔 오크통에서 오래된 술과 새로 만든 술을 섞어 맛을 균일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